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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ㅣ 괴기함의 혼종 ㅣ 리뷰, 줄거리, 여담
    영화 2021. 10. 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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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2021, No One Gets Out Alive) 9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컬트 스릴러

    넷플릭스 오리지널 공포영화라니..! 무거운 주제따위 개나 줘버리고 그저 공포인 것 같아 부담없이 재생했다. 심심풀이 땅콩으로 꺼냈는데 꿀홍삼맛 아몬드라니(종류는 많지만 먹어본 적 없는 특이한맛... HBAF...). 상상 이상의 괴기함이 기다리고 있었다.

     

    (줄거리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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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스러웠던 과거와 생활고를 탈피하고자 미국에 밀입국한 앰바. 아주 저렴한 방에 묵게 된다. 소름끼치는 환영과 더불어 자꾸만 꿈속에서 괴로운 과거를 마주한다. 그때마다 보이는 나비(나방?).

     

    신분이 분명치 않아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만 사기까지 당하고 믿고있던 삼촌도 돕기 어렵다고 한다. 직장에 짤리지 않으려면 이런 것 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부랴부랴 보증금이라도 빼서 문제를 해결해 보려 하는데 보증금을 돌려주기로 했던 집주인이 이상하다.

     

    여자들만 묵게하는 집에 들고 나는 사람들은 살아서 나갈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그들을 대상으로 이상한 의식을 치르려 하는 집주인 형제. 여자들을 가둬놓고 무언가 준비한다. 앰바의 삼촌이 그녀를 찾으러 집에 왔지만 형의 손에 살해당한다. (이때까지는 타인은 지옥이다에 가까웠다.) 동생은 형이 많이 아프고 그래서 형을 돕고 있고 조금만 참으면 의식이 끝날거라며 이상한 소리를 지껄인다. 겁박당한 여자들은 두려움에 떤다. 

     

    형은 앰바에게 피를 묻히고 지하실로 끌고간다. 끌고가는 길엔 경악할 만큼 이상한 유령들이 서있고 목이잘린 사람들이 매달려 있다. 도착한 방안에는 괴상한 상자와 그 주변에 촛불이 많이 켜져있고 앞쪽에는 사람을 겁박하는 돌침대가 있다. 형은 앰바를 묶어두고 자리를 뜬다. 꿈인지 생시인지 병원에 누워있는 엄마를 마주한다. 엄마는 그녀에게 착하다면서 가만히 있으라 한다. 동시에 실제 방 안에서는 괴상한 (정말 괴이하고 이상한) 괴물이 상자 안에서 나와 앰바의 머리를 자르려 한다.

     

    꿈 속에서 이상함을 느낀 앰바는 겨우 엄마를 뿌리치고 동시에 괴물 또한 다시 뒷걸음질쳐 상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 때 형은 이상함을 느낀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탈출을 감행하는 앰바. 아니 그냥 빠져나오지 않고 형제들에게 응징하러 간다. 동생을 먼저 공격해 쓰러지고, 형까지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대단) 형에게는 복수심이 더 불타올라 얼굴을 조사낸다. 

     

    앰바는 괴물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동생을 돌침대에 가져간다. 괴물은 상자에서 나와 동생의 머리를 가져간다. 앰바는 사투 중에 부상당한 몸으로 집 밖으로 나가려 하는데 몸이 이상하다. 다친 곳이 다 낫고 힘이 솓는것처럼 피가 끓는다.

    (줄거리 스포 주의)

     

    단순히 공포 영화로 시작했던 것 같은데 어떤 의식과 영험한 능력을 가진 괴물이 나타나는 순간 오컬트스러워진다. 괴물의 형태 또한 흔히 생각하는 귀신의 모습과는 다르다. 살색 가채를 쓴 3m 짜리 괴물은 항문이 입이다...

     

    오컬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오락영화다. 교훈이 있다면 집세가 너무 싸면 의심해봐야한다 정도..? 솔직히 괴기스러운 것 말고는 이렇다할만큼 무섭지는 않았다. 귀신보다 무서운 현실의 고충을 안고 살아가는데 비현실적인 위험에 까지 맞서 싸워야 하다니. 주인공 앰바가 불쌍할 따름이었다.

     

    굉장히 취향타는 영화인만큼 함부로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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