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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트 ㅣ 욘두는 배신자의 상인가 ㅣ줄거리, 후기, 여담
    영화 2021. 9. 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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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2021, Kate) 킬링타임용 액션 스릴러.

     

    No time to die 보러가기 전 No time for mercy 보기.

    9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액션 스릴러. 007 개봉을 앞두고 액션 스릴러 맛보기 영화를 관람했다.

     

    (줄거리 스포 주의)

     

    암살자로 길러진 케이트. 아버지이자 동료인 베릭과 함께 오래도록 준비한 암살 작전을 시작한다. 일본 야쿠자 조직 두목의 동생을 죽이려는데 한 여자아이, 딸과 함께있다.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며 명령이 떨어지고 어쩔 수 없이 아이의 앞에서 그를 죽인다. 케이트는 No kids 프로토콜을 어겼다는 죄책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베릭에게 은퇴를 요구한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마지막 임무까지는 완수하기로 약속한다.

     

    임무 직전 케에트는 바에서 그녀에게 접근하는 한 남자와 원나잇을 한다. 바로 임무에 착수하는데 몸 상태가 이상하다. 조직의 두목을 처리하는데 실패하고 쫓아가지만 결국 실신해 차사고가 난다. 병원에서 깨어난 케이트는 그녀가 방사선 물질 플르토늄-204에 피폭당해 하루 밖에 살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원나잇 상대가 건낸 와인이 문제였던 것. 그리고 진통제이자 각성제인 주사를 챙겨 나와 복수를 시작한다.

     

    실마리를 잡아 두목, 키지마에게 점점 가까워진다. 인질로 삼을 키지마의 조카 아니를 찾았는데 암살작전에서 봤던 여자아이다. 일말의 죄책감이 다시 일지만 케이트에겐 시간이 없다. 키지마의 최측근에게 전화를 걸어 거래장소를 알린다. 그런데 아니까지 죽이려하던 부하직원. 여차저차 케이트는 아니를 살리고 친해져서 함께 큰아빠, 조직의 보스 키지마를 찾아간다. 알고보니 부하직원이 화근이었던 것을 알게된 케이트. 확실한 복수의 대상을 찾는다. 보스를 죽인척 하고 아니를 찾아나오는데 심지어 베릭도 부하직원과 짜고 친 고스톱. 베릭은 아니의 아빠를 죽인게 케이트였다고 아니에게 알리며 아니를 폭주시킨다. 

     

    케이트는 아니가 쏜 총에 맞았지만 살아있다. 키지마의 도움으로 다시 정신을 차리고 부하직원과 베릭으로부터 아니를 구하기 위해 찾아간다. 베릭은 케이트를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케이트는 이미 돌아섰다. 키지마와 아니는 재회하고 케이트는 베릭까지 죽이고 자신도 생을 ... 마감한다.

     

    (줄거리 스포 주의)

     

    처음부터 일본 문화 보여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살짝 놀랐다. 펑키한 J-pop, 오덕같은 트럭, 도심지의 항공샷, 전통적인 공연예술 장면까지 군데군데 일본의 모습들이 가감없이 담겼다. 초반에 케이트가 운동할 때 듣는 노래는 한국어가 들리길래 적잔히 놀랬는데 나만 그랬던 건 아니었다. 일본 가수가 한국어도 잘하는 사람이었다.

     

    액션 연출이 굉장하다. 사실 액션이라는 장르가 친숙하지 않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지만, 칼질로 한지병풍에 피가 뿌려지는 장면, 화려한 조명의 자동차를 엑셀과 브레이크를 절묘하게 잡아가며 운전하는 장면 등 꽤 예쁘고 긴장감을 잘 이끄는 연출이 돋보였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배신자 베릭의 얼굴이 낯익었는데 가오갤의 욘두였다. 가오갤에서도 어설픈 배신자로 나왔던 것 같은데 케이트에서도 그랬다. 당장이라도 휘파람으로 날아다니는 화살촉을 부릴것 같았지만 그냥 꽤 나쁜 운영자로 나온다. 어릴 때 부터 케이트를 쇄뇌시키고 목적을 위해 케이트를 고생(이라기 보단 고문...)시키던 장본인.

     

    뚜렷한 장르와 목적의식에 충실하면서 스토리까지 꽤 탄탄한 영화. 그래서 영화를 관람한 현 시점(9월말)까지 한국 넷플릭스 영화의 순위권에 올라와 있는 듯 하다. 가차없는 액션과 스릴을 즐기고 싶을 때 바로 (특히 큰화면으로) 시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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