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ㅣ 화려한 조명이 할리퀸을 감싸네
    영화 2021. 8. 5. 00:08
    반응형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 The Suicide Squad) 쿠키영상 있음!!! 꼭 봐야하는 쿠키는 아님...

     

    오합지졸 끝판왕

     

    개봉날 보게되서 영광! IMAX 로 보고 왔다. 큰 화면으로 봐서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꼭 큰화면으로 보길! IMAX 가 아녀도 영화관에서!

     

    줄거리는 스포할만한게 없다. 세상을 구할 자살특공대, 그런데 감옥에서 사람을 뽑은.

     

    개인적으로 취향 저격이었던 가오갤 원편의 감독, 재임스 건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두번째 영화를 찍었다. 굳이 비교하자면 가오갤이 더 재밌었지만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가오갤과는 또 다른 개성과 특색이 좋았다. 화려한 효과와 각개 캐릭터의 특색이 잘 살아있다. 캐릭터가 이상한게 맞고 서사가 이상해 보이는 건 당연한 거다. 이상한 사람(?)들을 모아놨으니까!

     

    다들 비정상에 자기중심적인 사람들만 모아놔서 말이 안통하는게 웃음 포인트이다. 그렇다고 친구가 될 수 없는건 아니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혐오로 시작하지만 애정어린 시선으로 변한다. 귀엽게 봐주기로.

     

    할리퀸은 할리퀸답게 활약을 보여준다. 마고 로비의 예쁨은 덤이다. 예고편에서 부터 봤던 화려한 투창 씬은 과히 인상적이었다. 화려한 영화적 효과 덕에 잔인한 장면은 아름답게 꾸며진다. 팡팡 터지는 꽃들을 보고 있자니 꿈 속을 헤매는 것 같다.

     

    악당의 모습은 딱 포켓몬스터의 불가사리를 연상케 했다. 눈알이 반짝 반짝 하는게 귀여운데 치명적이다. 전 편의 악당은 그나마 위협적으로 느껴졌는데 이번엔 그렇진 않았다. 징그러움은 가지고 있었지만 세계를 지옥 구덩텅이로 몰고갈 것 같지는 않은 정도였다.

     

    뭔가 조잡하고 괴기스러움까지 가지고 있는데 영화를 다 본 평은 왜 괜찮지? 이건 다 할리퀸의 활약 덕분이었던 것 같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