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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관계의 함정ㅣ영미 로맨스 시리즈ㅣ 후기, 리뷰, 여담영화 2021. 10. 28. 20:21반응형
애프터: 관계의 함정 (2021, After We Fell) 한산한 영화관을 찾아가보자.
색감이 제일 예쁜 포스터를 가져와 봤다. 한국에서는 10월 27일 개봉했다. 시리즈 물인지 모른채로 애프터: 관계의 함정을 CGV 에서 괌란 하고 왔다. 사실 무료관람이 아니었다면 영화관에서 볼 기회가 없었을 것 같다. 이번이 세번째 영화, 그리고 후속편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하니 이전 편도 찾아봤지. 첫번째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찾아볼 수 있고, 두번째 영화는 wavve 에서 2500원에 볼 수 있다. 결말이 궁금하다면 원작 소설을 찾아보자.
이 시리즈를 설명할 수 있는 타이틀이 많다. 10대들을 위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유명작과 또 비교해보자면 판타지를 지운 트와일라잇 정도 아닐까. 이번에 영화관에서 관람할 때에도 나빼고 거의 커플같아 보였다. 영화의 주요 관람층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홈오디오로 더 인기가 있을 법한 영화지. (괜찮은 타이밍에 키갈...? 그리고 닷닷닷)
이런 타이밍..?! 마지막 신의 하든(히어로 배우)과 테사(조세핀 배우) (사진 출처: girlfriend.com.au) 영화의 클리셰적 요소에 화들짝 놀랐다. 한국의 주말 드라마 설정을 영미 로맨스 영화에서 보게될 줄 몰랐다. (덕분에 시리즈물을 꼭 다 보지 않아도 내용 파악이 쉽게 가능하다, 스포 주의) 출생의 비밀이라니... 하지만 사전, 사후 피임과 관계의 틀어짐을 꽤나 건강하게 해결하는 모습이 솔직하게 잘 담겨있는 점이 주말 드라마보다 더 교육적이라 느꼈다.
자칫 폐쇄적이어 버릴 수 있는 사랑의 관계를 가족과 어른에게 오픈하고 상의하면서 도움을 얻는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동서양을 넘어 가족의 분위기는 천차만별일 수 있으나 특히나 서양에서 많이 보여지는 오픈된 관계일 때에 어떤 이점이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두 배우 모두 예쁘게 나왔던 보트신. 젊은 매력이 돋보인다. (사진 출처: avclub.com) 남녀 배우의 매력이 굉장히 짙다. 날카로운 듯 어떤 세심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꽤나 치명적이다. 남배우, 히어로 파인즈 티핀은 볼매, 여배우 조세핀 랭포드는 그냥 예쁨 엄청 예쁨. 조세핀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클로이 모레츠를 반반 섞어놓은 느낌이고, 히어로는 해리포터 혼혈왕자에서 어린 톰 리들을 연기했다니, 어울린다. 어떤 매력적이면서 나쁜 영혼의 냄새를 풍긴다. 두 배우 모두 굉장히 젊다. 97년생이다.
젊은 커플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괜찮은 영화. 그들은 영화 자체 보다는 분위기있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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