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킹덤: 아신전 ㅣ 복수는 불처럼
    영화 2021. 7. 23. 20:23
    반응형

    7월 23일 17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킹덤: 아신전 (2021)

     

    아신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시즌 1이 나왔을 때부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조선 좀비 사극, 킹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세 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영화로 공개됐다. 이미 시즌 2 쿠키영상에 전지현이 출현해 사람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켜놨었다.

     

    (줄거리 스포 주의) 압록강을 경계로한 국경지대는 여진족과 조선 간의 냉랭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조선의 땅에 정착하게 된 여진족 부락의 일원인 어린 아신이 나온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산림지대에 산삼을 캐러 국경을 넘어왔던 여진족 열댓 명은 조선의 군인(해원 조 씨의 싸이코 중 한 명)에 의해 살해당한다. 조선은 여진족의 복수로 인한 전쟁을 막기 위해 아신의 아버지를 밀정 보내게 된다. 산림지대에 천년 묵은 호랑이가 있다는 소문을 퍼트리기로 한 것. 하지만 아신의 아버지는 돌아오지 못하고 여진족은 조선땅의 여진족들을 모두 몰살한다. 이때 생사초를 캐러 간 아신은 살아남아 복수의 화살촉을 간다. 정치적 사정을 알 길이 없는 어린 아신을 조선은 살려준다.

     

    어른이 된 아신은 산삼을 캐러 온 여진족을 죽인 것도 북녘 너머의 여진족에게 아신의 가족 부락을 팔아넘긴 것도 모두 조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길로 생사초를 이용한 피의 복수가 시작된다. 생사초를 이용해 좀비를 만들고 마을에 가둔다. 살아나가려는 자는 본인이 직접 화살로 죽인다. 그녀가 생사초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은 생사초를 이용해 부락의 가족들을 모두 살리려 시도했었기 때문이었다...

     

    생태계 포식자를 잘못 건들이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일례의 영화였다. 드라마 킹덤에서는 백성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는 세자 이창이 있었다면 영화 킹덤에서는 복수를 위해 조선도 여진족도 모두 몰살하려는 아신이 있다. 앞으로 여진족과의 대립이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가 된다. 상황 설명 등의 간만 보게 하고 짧게 끝나버렸다. 아쉬워라.

     

    세자전이 만들어 질지는 아직 미정이라는데 다음 시즌 없이 이렇게 끝나버리는 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킹덤에게 필요한 건 아신전도 아신전이지만 시즌 3 였다. 어린 왕은 어찌 되었는지, 세자는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어디까지 간 건지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많다. 어서 떡밥이 잘 회수되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