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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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ㅣ 사건은 사람을 변하게 한다영화 2021. 6. 29. 20:43
긴장감을 쥐락 펴락할 기대작, 발신제한 (2021, Restricted Call) 사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극장에 방문했다. 기대가 많으면 실망이 크니까. 기대치에는 살짝 못미친 정도의 작품이었다. 그래도 극장에서 봤기 때문에 정성들인 카레이싱 씬을 몰입감있게 볼 수 있어 좋았다. '러시아 암'으로 촬영해 차량의 속도감을 앵글에 잘 담았다고 한다. 더 길게 이어지지 않아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부산 도심의 레이싱으로서는 굉장히 사실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플롯 자체는 단순하다. 폭발물이 설치된 차량을 중심으로 4명의 인물이 긴장의 끈을 쥐고 밀당을 하고 있다. 운전석의 성규(조우진), 폭발물 테러범(지창욱), 경찰, 뒷좌석의 딸(이재인). 그런데 막상 각 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매끄럽게 연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