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블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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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크루즈 ㅣ 가족 영화판 캐래비안의 해적영화 2021. 7. 29. 23:19
정글 크루즈 (2021, Jungle Cruise) 쿠키 없음. 바다 대신 강이었고, 해적 대신 크루즈 선장님이 있었다. 쿠키영상도 없었고, 결말도 아주 깔끔하게 끝났다. 속편은 없을 듯하다. (줄거리 스포 주의) 릴리 하우톤은 생물학 전공 박사이다.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듣던 전설 속 '달의 눈물'을 찾아 동생과 함께 아마존으로 떠난다. 아마존에서 만난 크루즈의 선장 프랭크는 릴리가 가지고 있는 전설 속 '화살촉'을 알아보고 함께 모험을 떠나길 자처한다. 기나 긴 아마존 탐험은 몇 날 며칠이 걸리고 과정에서 정이 쌓인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프랭크의 거짓말. 용기를 보여준 재규어와의 다툼은 연극, 이미 달의 눈물의 존재를 알고 쫓고 있었던 프랭크. 식인종이라는 원주민들에게 잡혀갔는데 이조차 거짓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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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ㅣ 정해진 운명에 새로운 종착지 찾기영화 2021. 7. 7. 21:21
필립 K. 딕의 SF 소설 원작 영화, 컨트롤러 (2011, The Adjustment Bureau) 수 많은 탄탄한 스토리의 영화들을 찾아보면 소설 원작인 영화임을 알게된다. 컨트롤러 또한 Adjustment team 이라는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였다. 한국에서는 Adjust 라는 생소한 단어 대신 control 이라는 친숙한 단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 원래의 단어가 더 맞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줄거리 스포 주의) 상원 위원 후보로 출마한 데이비드 노리스(맷 데이먼)는 선거에서 패배한 날 연설을 앞두고 남자 화장실에서 엘리스 셀러스(에밀리 블런트)를 만난다. 둘은 첫눈에 서로 반하고 키스를 하지만 이름도 연락처도 모른채 헤어지게 된다. 다음날 아침 출근 버스에서 우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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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1, 2 ㅣ 파트 3 대기표 뽑으면서 극장 나왔다영화 2021. 6. 18. 14:22
A Quiet Place (2018) and A Quiet Place: Part 2 (2021) 유튜브로 결제해서 파트 1을 보고 다음날 바로 극장에서 파트 2를 볼 수 있었다. 다른 날보다 유난히 하늘이 맑았고, 그래서 왠지 더 고요하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극장을 나와서도 남아있는 긴장감이 얼만큼 깊은 영향을 준 영화인지 느끼게 해 주었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외계인. 소리를 내는 동물들을 모조리 죽인다. 살아남은 가족들은 구조를 기다리며 괴물에 맞서 싸운다. 파트 1에서는 집에서 머물며 새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보여주었다면, 파트 2에서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시작한 여정과 새로이 만나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다. 혼을 쏙 빼놓는 쪼는 맛을 아는 괴물들과 그 배경에 탄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