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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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ㅣ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상상력영화 2021. 6. 28. 11:49
넷플릭스로 볼 수 있는 '프로메테우스(2012, Prometheus)'와 '에이리언: 커버넌트'(2017, Alien: Covenant)를 봤다. 1979년 에이리언 시리즈의 첫 스타트를 끊은 뒤 프리퀄 두 작품을 21세기에 다시 만든 것. 오리지널 4부작에 프리퀄, 외전까지 꽤 깊이가 있는 SF 시리즈물. 인데 비해서 내가 많이 무지하다.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기 전 외계인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 이전에 인류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고대 인류 문명이 남긴 지도를 따라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2093년도의 사람들을 태운 프로메테우스 호. 인류의 기원으로 추정되는 생명체의 흔적만을 조우한다. 바퀴벌레 급의 생명력과 살상무기 급 공격력을 가진 생명체들 또한 있다. 바이러스 같은 검은 물체들은 생명을 숙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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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아스트라 ㅣ 별을 찾아 떠나,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영화 2021. 6. 23. 19:20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2019) 역시나 영화 소개로 알게 되어 본 우주 영화. 우주여행을 소재로 사용하는 영화를 많이 좋아하고 봐 왔던 만큼 꽤 기대를 안고 봤다. 비교적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라니, 내가 이제까지 몰랐다는 게 좀 의아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왜 몰랐는지 알게 되었다. (줄거리 스포 주의) 우주 여행의 선구자였던 아버지, 클리포드 맥브라이드 박사를 따라 우주 비행사가 된 로이 맥브라이드. 아이도 없고 이혼한 그에게 '써지' 현상(인류를 위협할 전류 급증 현상)과 관련된 극비의 미션이 주어진다. 20년 전 '라미' 프로젝트(외계 생명체 연구)를 위해 해왕성에 보내진 우주선에서 벌어진 일을 알아내는 것. 라미 프로젝트 수행 중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는 살아 있었고, 비밀에 부..